온음커피, 인천 동춘동에 위치한 도심 속 작은 쉼터 힐링카페

안녕하세요~ 해피델리아입니다 :)

도심 속 따스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인천 동춘동에 위치한 온음커피에 다녀왔어요.

이 카페는 조용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로 유명한 곳인데요.

감성적인 분위기에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꼭 한번 방문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마침 지인분들과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티타임을 위해 온음커피에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제가 온음커피에서 느낀 소소하지만 특별한 순간들을 공유해 볼게요~!

 

1. 온음커피의 위치, 접근성도 주차도 편리!

https://kko.kakao.com/gvkS2thIRG

온음커피

온음커피는 인천 연수구 청능대로78번길 23 2층에 위치해 있어요.

무엇보다 매장건물 바로 앞에 주차장과 옆 공영주차장에 무료주차가 가능해서 차를 갖고 다니시는 분들도 카페 이용이 편리하실 것 같아요.

인근에 연수역도 있고 롯데마트와 편의시설이 모여 있는 곳의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도 접근성이 좋답니다.

 

2. 온음커피의 첫인상, 초록초록한 힐링 공간

카페 입구부터 모던하면서도 감성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데요.

2층으로 올라가면 아기자기한 작은 정원이 바로 나타납니다.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초록초록한 뷰의 통창과 곳곳에 배치된 미니 정원들이 눈에 띄는데요.

마치 감성과 힐링이 꽉 차는 기분이었어요.

초록초록한 식물들 덕분인지 공기가 맑아지는 것 같고 기분도 한결 산뜻하고 가벼워지는 느낌!

카페 내부는 따뜻한 조명과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어요.

온음커피는 따뜻할 온과 소리음의 뜻을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온음커피라는 이름처럼 분위기 역시 따뜻하고 편안하고 잔잔하더라고요.

탁 트인 통창 너머로 보이는 외부 풍경은 마치 작은 도심 속 쉼터 같았어요.

 

3. 숲 카페 같은 배경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들, 좌식 자리까지 센스 한가득

온음커피 내부 곳곳에는 초록초록한 통창의 숲 카페 같은 배경과 아기자기하고 감성적인 인테리어 소품들이 배치되어 있어 찍는 곳마다 SNS에 올리고 싶은 포토스팟이더라고요.

그리고 온음커피의 특별한 점 중 하나는 좌식 공간이 있다는 거예요.

좌식 자리는 밋밋하고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 벽에 빔으로 노을이 보이는 창문처럼 보이게 비추어 감성적인 공간으로 만들어주는 아이디어와 센스가 느껴지더라고요.

좌식 공간은 아이들도 편안하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정말 좋은 공간일 것 같아요.

 

4. 시각적으로도 맛으로도 즐거움을 주는 음료와 디저트

 

📌 주문한 메뉴와 가격

• 아이스아메리카노 : 5,000원
• 아이스카페라떼 : 5,500원
• 아이스수제바닐라빈라떼 : 6,000원
• 티라미수 케이크 : 6,500원
• 바스크 말차 치즈케이크 : 8,000원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아이스아메리카노 2잔과 아이스카페라떼, 아이스수제바닐라빈라떼

디저트는 티라미수와 바스크 말차 치즈케이크입니다.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가 나오면 먼저 사진부터 찍지 않을 수가 없을 거예요.

투명한 유리잔에 담겨 있는 커피와 우유의 그라데이션 된 라떼와 티라미수와 바스크 말차 치즈케이크의 디저트의 비주얼에 이리저리 사진을 찍었어요.

저는 아이스수제바닐라빈라떼를 마셨는데요.

달콤하면서도 그 끝의 커피의 쌉싸름한 맛의 조화가 너무 좋았고 맛있었어요.

역시 수제커피여서 그런지 커피의 맛과 풍미가 일반 커피와는 다른 것 같더라고요.

티라미수는 크림이 많이 달지도 느끼하지도 않고 정말 부드럽게 입에서 사르르 녹는 게 너무 맛있었어요.

다른 곳에서 티라미수 먹었을 때 느끼하고 속이 안 좋았던 경험이 있어서 먹으면서도 걱정이 되었는데 온음커피에서 먹은 티라미수 케이크는 정말 느끼하지도 않고 산뜻한 느낌의 크림이었고 속도 편안해서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바스크 말차 치즈케이크는 꾸덕한 식감과 바스크 특유의 향과 맛을 원했던 저는 제 생각과는 다르게 촉촉한 식감과 그 바스크 특유의 향과 맛이 말차향에 가려졌는지 안 느껴져서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그래도 나름 맛있게 먹었답니다.

아이스수제바닐라빈라떼의 달콤 쌉싸름함과 티라미수, 바스크 말차 치즈케이크의 부드러운 맛의 조화가 너무나 완벽한 궁합이었어요.

다음에는 다른 디저트들도 도전해 보려고요.

 

5. 작은 디테일에서 느껴지는 감성과 따스한 배려

카페 한편에 마련되어 있는 물을 마실 수 있는 공간에 물통과 컵, 물티슈와 티슈, 티슈가 날아가지 않도록 위에 올려진 조약돌, 손소독제까지 온음커피의 작은 디테일에서 느껴지는 따스한 배려가 돋보이더라고요.

온음커피는 커피를 마시면 도장을 찍어주는 아날로그 멤버십을 운영 중인데요.

온음커피에서는 음료 한 잔 시킬 때마다 도장을 쾅! 찍어주셔서 요즘 체인 카페의 온라인 멤버십으로는 느낄 수 없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어요.

 

6. 조금 아쉬웠던 부분

전체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웠지만, 아쉬운 점을 굳이 꼽자면 좌석 중에 등받이가 없고 딱딱한 의자들이 있어서 피크 시간대에는 편안한 좌석이 인기가 많아 불편한 자리에 앉아야 하는 경우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좌식 자리도 다리나 허리가 불편하신 분들은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더라고요.

메뉴 가격대는 간혹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품질과 분위기를 생각하면 충분히 낼만한 가치가 있었어요.

 

7. 다시 가고 싶게 만드는 온음커피

온음커피는 소소한 일상 속에서 특별한 쉼과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완벽한 공간이었어요.

커피와 디저트의 높은 완성도와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공간 덕분에 이미 다음 방문이 기대되는 곳이에요.

다음에는 예쁘고 감성적인 카페를 좋아하는 친구들과도 다시 방문하고 싶어요.

 

✅ 마무리

온음커피는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 그리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함께 음미할 수 있는 멋진 공간으로,

소소한 일상생활의 도심 속 작은 쉼터인 힐링카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변 환경도 비교적 조용해서 도심 속 일상을 잠시 벗어나기 딱 좋은 느낌을 주었거든요.

시각적으로도 맛으로도 즐거운 커피와 디저트 맛집을 찾고 계신 분들과

연수구 동춘동의 도심 속 작은 쉼터 같은 힐링카페를 찾으시는 분들께

온음커피 카페를 추천드려요~!